1. 4월 5일 식목일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식목일은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하여 지정하였습니다. 1949년부터 200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하여 관공서, 지역주민, 각급 학교 등 온 국민이 함께 나무 심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식목일은 전쟁 등을 통해 헐벗었던 우리 강산을 푸르게 만든 기념일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2006년부터는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으나 국가기념일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식목일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념일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숲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기념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2. 나무를 심기에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나무 심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제주도나 남해안에서는 2월 하순부터이며,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는 4월 하순까지 심고 있습니다. 물론 토양 온도 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하여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나무를 심는 시기는 수목생리적 요인과 토양과 습도, 강수량, 유기물 등 나무 생육과 관련된 전반적인 영향인자와 연관되며, 단순히 기온상승 하나만 연관된 것은 아닙니다.
<지역별 나무 심기 기간>
난대 (제주‧남해안) |
온대남부 (전남‧경남) |
온대중부 (충청‧전북‧경북) |
온대북부 (경기‧강원) |
2월하순 ~3월하순 |
3월초순 ~4월초순 |
3월중순 ~4월중순 |
3월하순 ~4월하순 |
3. 실제로 언제 나무를 많이 심나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실제로 산에 나무를 심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월5일까지 나무를 심은 비율은 연간 심어야 하는 면적의 약 30% 정도에 불과하며, 식목일이 지난 후에 나무를 심는 비율이 7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2010∼2019년 전국 식목일(4.5.)까지 조림실적 현황 > (단위 : ha)
구 분 | 합 계 | ’10년 | ’11년 | ’12년 | ’13년 | ’14년 | ’15년 | ’16년 | ’17년 | ’18년 | ’19년 |
조림면적 | 224,832 | 21,515 | 21,179 | 20,039 | 21,780 | 23,048 | 23,178 | 23,917 | 23,674 | 23,089 | 23,413 |
4.5.까지 실적 |
65,708 | 6,379 | 6,282 | 5,328 | 6,277 | 6,119 | 7,443 | 7,625 | 6,205 | 6,026 | 8,024 |
비 율(%) | 29.2 | 29.6 | 29.7 | 26.6 | 28.8 | 26.5 | 32.1 | 31.9 | 26.2 | 26.1 | 34.3 |
4. 다른 나라의 식목일은 언제인가요?
각 국가별 식목일(나무의 날 또는 식목 기간)은 다릅니다. 또한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산림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s)인 3월 21일과도 다릅니다.
<주요 국가 식목일 또는 나무의 날>
구분 | 국가 | 기념일명 | 날짜 |
1 | 미국 | 나무의 날 (National Arbor Day) | 4월 마지막 금요일 |
2 | 영국 | 국가나무주간 (National Tree Week) | 11월말 12월초 |
3 | 일본 | 식수제 (Midori no Hi) 녹색의 날 (Greenary Day) |
4월 4일 5월 4일 |
4 | 독일 | 나무의 날 (Tag des Baumes, Day of Tree) | 4월 25일 |
5 | 호주 | 나무의 날 (National Tree Day) | 8월 첫 번째 일요일 |
6 | 캐나다 | 단풍나무 날 (Maple Leaf Day) | 9월 마지막 수요일 |
7 | 중국 | 식목절 (National Arbor Day) | 3월 12일 |
8 | 네덜란드 | 국가 나무 축제 (National Festival of Trees) | 3월 세 번째 수요일 |
5. 세계 산림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s)은 어떤 날인가요?
1971년 11월 제16차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총회에서 회원국들이 매년 3월 21일을 ‘세계 임업의 날(World Forestry Day)’로 지정하자고 합의한 것에서 유래되었고, 2012년 12월 제67차 유엔(UN)총회에서 매년 3월 21일로 기념하기로 의결하였으며, 숲의 중요성에 대하여 전 세계적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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