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 선발 결과 안내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여자프로농구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얻은 인천 신한은행이 6개 구단 중 처음으로 타니무라 리카를 지명했습니다. 

 

6월 23일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가 열렸습니다. WKBL이 새 시즌부터 아시아쿼터선수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참가자 12명 중 9명이 각 팀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던 인천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185cm, F)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강력한 1순위 후보였던 타니무라는 신장 185cm의 빅맨 자원입니다. 2019년과 2022년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수준급 기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재활 중이지만 몸 상태가 올라온다면 골밑에서 위력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순위 부산 BNK썸은 이이지마 사키(172cm, G)를 지명했습니다. 1992년생 이이지마는 신장 172cm로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 소속으로 뛰었습니다. BNK 포워드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3순위 부천 하나원큐는 와타베 유리나(166cm, G)를 선택했습니다. 신장 166cm로 빠른 스피드와 득점력을 갖춘 가드입니다. 지난 시즌 W리그의 덴소 아이리스에서 활약한 바 있습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신한은행)의 이적으로 생긴 가드진의 공백을 와타베로 채우게 됐습니다.

 

4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히라노 미츠키(166cm, G)를 뽑았습니다. 포지션은 포인트가드, 신장은 166cm입니다. 지난 시즌 토요타 안텔롭스에서 뛰었습니다. 3점슛, 어시스트, 수비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아 WKBL 트리플잼에 ZOOS 소속으로 출전한 바 있습니다.

 

5순위 청주 KB스타즈는 나가타 모에(174cm, F)를 지명했습니다. 일본 3x3 대표팀에 여러 차례 선발되어 다수의 국제대회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부천 하나원큐의 선택을 받은 와타베와 지난 시즌 덴소에서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6순위 아산 우리은행의 선택은 미야사카 모모나(163cm, G)였습니다. 신장 163cm로 포지션은 포인트가드입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심성영과 함께 우리은행의 앞선을 이끌 예정입니다.

 

이어서 열린 2라운드에서는 스나가와 나츠키(162cm, G)와 시다 모에(166cm, G)가 각각 우리은행과 KB스타즈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삼성생명은 2라운드 지명을 포기했고, 하나원큐는 이시다 유즈키(168cm, G)를 지명했습니다. BNK, 신한은행이 지명을 포기하면서 드래프트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에서는 12명의 참가자 중 9명이 WKBL 입성의 꿈을 이뤘습니다.

 

▼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1순위 신한은행 타니무라 리카

2순위 BNK 이이지마 사키

3순위 하나원큐 와타베 유리나

4순위 삼성생명 히라노 미츠키

5순위 KB스타즈 나가타 모에

6순위 우리은행 미야사카 모모나

 

2라운드

1순위 우리은행 스가나와 나츠키

2순위 KB스타즈 시다 모에

3순위 삼성생명 지명 포기

4순위 하나원큐 이시다 유즈키

5순위 BNK 지명 포기

6순위 신한은행 지명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