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월 전주에서 만나는 무형유산 주말 체험
국립무형유산원, 여름방학 맞이 풍성한 무형유산 주말 체험
- 택견, 판소리, 북청사자놀음, 염색, 누비, 매듭, 소목 등 다양한 체험 / 7.15.~8.19.(매주 토)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여름방학 및 하계휴가 기간을 맞아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에서 가족과 일반인 대상 무형유산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전주에서 만나는 무형유산 주말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로 무형유산 예능 종목을 체험하는 「무형유산 가족나들이」와 성인 대상의 공예 종목 체험 프로그램인 「무형유산 손공방」입니다.
무형유산 가족나들이는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국가무형유산 예능 종목(경기민요, 택견, 통영오광대, 판소리, 임실필봉농악, 북청사자놀음)을 매주 토요일 두 차례(10:00~12:00 또는 13:30~15:30)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 참여자는 우리 전통문화의 특별한 가치를 느끼고 가족 간의 정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무형유산 손공방은 개인별(성인)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국가무형유산 공예 종목(완초장, 사기장, 각자장, 염색장, 누비장, 매듭장, 소목장)을 매주 토요일 한 차례(13:00~17:00) 체험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는 직접 전통공예의 제작 과정을 경험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냄으로써 소정의 성취감과 전통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무형유산 가족나들이와 무형유산 손공방의 참가 신청은 체험행사 전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전승지원/공개행사) 또는 전화(☎063-280-1656/7)로 하면 됩니다.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무형유산 손공방의 재료비는 참가자 부담(30,000원 ~ 50,000원)입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과 함께 누리고 즐기는 무형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정부혁신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은 인류의 무형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승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 최초의 무형유산 복합행정기관입니다.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다양한 주제들로 꾸며진 기획전시실, 전통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장, 무형유산 영상(자료)을 통해 과거를 만날 수 있는 아카이브 자료실, 해외 무형유산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국제회의실, 무형유산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 등 분야별 특성에 맞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손에 잡히지 않는 무형문화유산을 생생히 느끼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 전시, 공연, 교육, 조사·연구 등 보존과 전승에 앞장서는 한편, 전승자들에의 지원, 판로 확대 및 국내·외 교류 협력 등 무형유산의 활용 및 지원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우리 무형문화유산 보호·전승의 허브이자 국제 무형유산 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물론, 아프리카, 유럽, 미주대륙의 무형유산 보존사업과도 활발히 협력하여 ‘세계적인 무형유산의 중심’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