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KHANUN) 발생, 28일 괌 서쪽 780km 부근 해상지나 30일 일본 오키나와 접근 예정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10호 열대저압부가 28일(금) 오전 3시 제6호 태풍 ‘카눈(KHANUN)’으로 발달해 북상할 것이라고 합니다.
27일(목) 오전 4시 발표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괌 서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예정이며, 중심기압 1000(hPa), 초속 18m/s(시속 65m/s), 강도 약, 진행 방향 북서쪽입니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29일 괌 서북서쪽 약 1,020km 부근 해상을 지나 30일(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9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예정입니다. 31일(월) 오키나와 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 달 1일(화)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예상 경로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나 이동 경로가 어떻게 바뀔지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봐야 할 듯합니다..
태풍은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입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33㎧ 이상인 것을 태풍(TY), 25~32㎧인 것을 강한 열대폭풍(STS), 17~24㎧인 것을 열대폭풍(TS), 그리고 17㎧ 미만인 것을 열대저압부(TD)로 구분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최대풍속이 17㎧ 이상인 열대저기압 모두를 태풍이라고 부릅니다.
태풍은 매년 평균 30개가량 발생하지만, 우리나라에 간접적으로라도 영향을 미쳐 비를 뿌리는 것은 연평균 3.1개꼴입니다. 태풍 전체의 91%가량이 우리나라 7∼9월 사이에 영향을 미쳤으며, 아주 드물지만 6월이나 10월에 내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를 냈던 태풍들은 7월 하순부터 9월 말 사이에 지나간 태풍들입니다. 이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으로 들어섰으나 태풍의 발생과 이동 경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한편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태풍위원회 14개국 중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 카눈을 뜻합니다.
일시 | 중심위치 | 중심기압(hPa) | 최대풍속 | 강풍반경(km) [예외반경] |
폭풍반경(km) [예외반경] |
강도 | 진행 방향 |
이동 속도 (km/h) |
70% 확률 반경(km) |
||
위도(N) | 경도(E) | 초속(m/s) | 시속(km/h) | ||||||||
27일 03시 현재 | 10.0 | 140.1 | 1004 | 15 | 54 | - | 서북서 | 19 | - | ||
28일 03시 예상 | 13.0 | 137.6 | 1000 | 18 | 65 | 350 [남서 약 300] |
- | 북서 | 18 | 100 | |
29일 03시 예상 | 15.9 | 135.7 | 996 | 20 | 72 | 360 [남서 약 310] |
- | 북북서 | 16 | 150 | |
30일 03시 예상 | 19.6 | 134.0 | 990 | 24 | 86 | 370 [남서 약 320] |
- | 북북서 | 19 | 200 | |
31일 03시 예상 | 23.5 | 131.2 | 980 | 29 | 104 | 390 [남서 약 340] |
90 [남서 약 70] |
중 | 북북서 | 22 | 260 |
01일 03시 예상 | 26.1 | 126.2 | 970 | 35 | 126 | 420 [남서 약 370] |
110 [남서 약 90] |
강 | 서북서 | 24 | 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