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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3

2023년 4.5 재보궐선거 선거구 및 선거인수 현황 안내 행정안전부는 오는 4월 5일(수) 실시되는 2023년 재보궐선거의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3월 24일) 기준으로 인구수 1,542,971명 중 1,309,677명(84.88%)이라고 밝혔습니다.(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구가 중복되는 경우 지방의원 선거인수는 합계 산출 시 제외합니다) 이번 재보궐선거 선거인의 성별은 남성 664,701명(50.75%), 여성 644,976명(49.25%)으로 남성 유권자가 19,725명 더 많으며, 국내 선거인수는 1,306,447명이고 재외국민(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여 주민등록신고를 한 재외국민 중 3개월 이상 주민등록표에 등록된 자)은 850명, 외국인선거인수(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으로서 외국인등록대장에 등재된 자)는 2.. 2023. 3. 26.
영화 '이퀼리브리엄', 유토피아는 없다 1. 영화 소개 영화 ‘이퀼리브리엄’(2002년·감독 커트 위머) 속 미래사회는 언뜻 보기에 무척이나 매혹적입니다. 세계 제3차 대전을 거치고 새롭게 만들어진 사회 ‘리브리아’. 이곳에서는 범죄도 없고, 더 이상의 끔찍한 전쟁도 없으며, 사람 사이에 다툼도 없습니다. 질서는 철저하게 지켜지고, 모든 것은 안정되어 있습니다. 조금 답답한 것 빼고는 이곳이 무릉도원이고 유토피아라 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겉보기에만 그럴싸한 풍경이고, 위장된 평화일 뿐입니다. 리브리아가 이와 같은 모습으로 유지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사람들이 약물에 의해 통제되기 때문입니다. 리브리아의 독재자인 ‘총사령관’은 프로지움이라는 약물을 사람들에게 주입해 사랑, 증오, 분노 등 어떠한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인.. 2022. 8. 8.
영화 변호인, 민주주의와 원칙을 말하다 1. 영화의 시작 부림사건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2013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영화는 우리가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는 중요한 민주주의의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졸 출신으로 어렵다는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판사까지 지냈으며 그 바닥에서는 나름 놀라운 입지전적인 인물인 송우석 변호사(송강호 역)가 고향인 부산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합니다. 학연 지연이 판치는 곳에서 고졸이라는 이유로 연줄과 인맥이 부족했던 그는 부산 지역사회에서 변호사로 자리잡기도 여간 만만치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회는 있는 법. 때는 바야흐로 박정희 정권 말기로 경제 고도성장과 엄청난 건설 붐이 일고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머리가 비상하고 근성이 있는 송 변호사는 부동산 등기 대행, 세무회계 .. 2022.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