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1 괴물, 가족의 마음으로 따뜻한 연대와 위로를 1. 영화 이야기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대형재난에 대비하는 한국 사회 시스템 부재와 비인간적인 대처에 대한 가슴 아픈 묵시록입니다. 평범하다 못해 다소 모자란 구석까지 있으며 사고뭉치인 강두(송강호)는 한강공원에 있는 아버지(변희봉) 매점 일을 도우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학 때 운동권이었던 동생(박해일)이 자리를 못 잡고 있어 집안의 걱정이긴 하지만 전국체전에 양궁 지역 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실력 있는 궁사인 여동생(배두나), 하나밖에 없는 귀한 딸 현서(고아성)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들의 평화로운 일상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에 의해 산산조각 납니다. 한강변에 불쑥 나타난 돌연변이 괴물(괴물은 미군이 무단으로 방류한 폐기물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로 인해서입니다. 이.. 2022.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