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화)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를 끝으로 2022-2023 V-리그 여자배구 1라운드가 막을 내렸습니다. 1라운드를 마친 여자프로배구 순위는 리그 개막 전 예측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GS칼텍스가 예상보다 더 부진한 점이 눈에 띕니다.
2022-2023 V-리그 여자배구 올해 예상 순위(각 팀 전력 예상)
여자프로배구 1라운드 순위는 강력한 우승 후보 현대건설의 막강한 전력을 재확인했으며, 김연경의 흥국생명 약진과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순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위권 그룹의 부진 탈피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의 첫 승은 과연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2-2023 V-리그 1라운드 여자배구 순위]
순위 | 팀 | 승점 | 승 | 패 | 득세트 | 실세트 | 세트득실률 | 득점 | 실점 | 점수득실률 | 연속 |
1 | 현대건설 | 17 | 6 | 0 | 18 | 5 | 3.600 | 550 | 468 | 1.175 | 6승 |
2 | 흥국생명 | 14 | 5 | 1 | 16 | 5 | 3.200 | 484 | 408 | 1.186 | 3승 |
3 | 한국도로공사 | 9 | 3 | 3 | 12 | 12 | 1.000 | 503 | 501 | 1.004 | 1패 |
4 | KGC인삼공사 | 8 | 3 | 3 | 12 | 13 | 0.923 | 530 | 546 | 0.971 | 1승 |
5 | IBK기업은행 | 7 | 2 | 4 | 9 | 14 | 0.643 | 500 | 527 | 0.949 | 1승 |
6 | GS칼텍스 | 7 | 2 | 4 | 8 | 13 | 0.615 | 436 | 460 | 0.948 | 3패 |
7 | 페퍼저축은행 | 1 | 0 | 6 | 5 | 18 | 0.278 | 443 | 536 | 0.826 | 6패 |
여자프로배구 1라운드 순위 1위 현대건설은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KGC인삼공사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빠진 상태에서도 황연주가 빈자리를 잘 메워주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지난해 블로킹(세트당)은 1, 2위인 양효진, 이다현의 리그 최고 미들블로커 라인은 파괴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 황민경, 고예림을 주축으로 한 아웃사이드히터진 공격력이 좀 아쉽지만, 황연주, 정지윤 등이 교체 선수로 나와 다른 선수들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습니다. 또한 리베로 김연견을 중심으로 한 수비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2위 흥국생명은 배구여제 김연경의 복귀가 대단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했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연경과 옐레나 두 막강 쌍포를 앞세워 다른 팀들을 초토화하고 있습니다. 이주아, 김나희에 신인 임혜림이 나서는 미들블로커도 제 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관중 동원력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흥행과 성적 모두를 잡은 흥국생명입니다. 김다솔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 부분만 좀 더 완벽해진다면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을 듯합니다..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가 중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주전 미들블로커의 나이와 주전 박정아의 컨디션이 아직 올라오지 않고 있어 성적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로는 새롭게 합류한 카타리나 요비치가 있습니다. 나이가 어린 카타리나는 대회 때마다 불규칙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어, 모두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세터는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이윤정과 안예림이 있지만 풀타임을 뛰어본 적이 없는 이윤정의 체력과 안예림의 백업이 아직은 의문점이 많습니다.
KGC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이 경기마다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소영을 중심으로 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몰빵 배구로 인해 외국인 선수가 부상이라도 발생한다면 대형 참사가 이뤄질지도 모릅니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신인 세터 박은지와 신인 리베로 최효서가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IBK기업은행은 주전 김희진의 부상 복귀가 늦어지고 있고, 외국인 선수 산타나의 경기력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육서영 선수의 활약이 그나마 힘이 되고 있습니다. 매년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GS칼텍스는 1라운드에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의 특기인 끈끈한 조직력도 수비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주전 세터 안혜진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강소휘와 유서연도 제 몫을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모마 혼자의 힘으로는 상위권 도약이 어려워 보입니다. 우선 3연패를 빨리 벗어나는 것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또한 백업진이 두터워 장기 레이스가 펼쳐질 때 그 힘이 발휘될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를 걸어봅니다.
1라운드 전패를 당한 페퍼저축은행은 여전한 리시브 불안과 공격 결정력 부족이 패인으로 지목됩니다. 1라운드 1순위로 선발한 염 어르헝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과연 1승을 언제쯤 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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