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2 제4회 2023년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선암사․순천갯벌, 수원화성, 제주에서 개최 세계유산 가치를 담고 있는 행사로 열리는 제4회 2023년 세계유산축전이 7월부터 10월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부여․익산), 순천, 수원, 제주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순천갯벌)’이 처음으로 축전에 참여하게 되며, 4곳의 축전들이 각각의 세계유산 가치를 담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입니다. 4곳의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3년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부여․익산) : 7.7.~7.23.(17일간) * 2023년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 : 8. 1.~8. 31.(31일간) * 2023년 세계유산축전-수원화성 : 9. 23.~10. 14. (22일간) * 202.. 2023. 6. 22. 황산벌, 지배자가 아닌 국민의 눈으로 바라보다 1. 황산벌 전투 이야기 영화 ‘황산벌’(감독 이준익·2003년)은 삼국시대 말 신라와 백제가 벌인 황산벌 전투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서기 660년 나당연합군의 백제 공격과 이를 막으려는 백제 장군 계백의 전투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여느 전쟁영화라면 아마도 김유신과 계백의 지략 대결, 그리고 5,000명 백제군과 5만 신라군의 전투를 스펙터클하게 그리는데 힘을 쏟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독 이준익은 진지한 전쟁 영화로 잔뜩 폼을 잡는 대신 해학과 풍자를 통해 역설적으로 더욱 진지하게 전쟁과 역사, 인간에 대해 고찰합니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백제군과 경상도 방언을 쓰는 신라군이라는 설정부터 무척 재밌습니다. 지금보다 더욱 지역 간 교류가 없었던 그 시대, 기존 사극을 보면 모두가 표준말을 .. 2022.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