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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6

잭 블랙의 '스쿨 오브 락', 콤플렉스 따위는 날려버려! 1. 영화 속 신 스틸러 이야기 영화와 관련된 용어 중 좋아하는 표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신 스틸러(Scene stealer)’라는 말입니다. 단어를 있는 그대로 풀이하면 ‘장면 도둑’ 정도가 될 것입니다. 전체 90분이 넘는 영화의 러닝 타임 가운데 일부 장면을 몽땅 훔쳐 가버리는 배우. 주연을 능가하는 조연, 요즘 인터넷 식으로 표현하자면, 미친 존재감, 혹은 명품 조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단 몇 초, 몇 분의 짧은 시간이라도 등장하기만 하면 뇌리에 깊숙이 박혀 기억에 남는 배우. 이문식, 성동일, 김응수, 김성오 등등 정말 개성 있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 말입니다. 할리우드에도 이런 ‘광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가 물론 있습니다. .. 2022. 7. 13.
영화 4등, 1등만 기억하는 잔인한 세상에 던지는 이야기 1. 기본 줄거리 감독 정지우 / 출연 박해준, 이항나, 유재상, 최무성 /개봉 2016. 04. 13. 1등만 기억하는 잔인한 우리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수영 코치로 일하고 있던 광수는 한때 천재 소리를 듣던 수영 선수였습니다. 똑똑한 머리와 천부적인 재능만을 믿고 성실하지 못한 생활을 하다 놓쳐버린 기회.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린 선수 생활을 아마도 평생 후회하며 살아가지만, 방탕한 생활 습관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래도 그 바닥에서 은근히 소문이 나있는데, 짧은 기간 훈련을 통해 아이들이 성적을 내도록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다는 소문입니다. 수영을 하는 아들 준호가 매번 메달권 밖인 4등을 하는 통에 속이 상한 엄마 정애는 수소문 끝에 광수를 알게 되고 준호를 광수에게 맡깁니다. 재능이.. 2022.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