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1 기생충 속 '카스테라'를 통해 본 국가의 역할 1. 영화 기생충 속 카스테라 이야기 의외로 모든 사건의 시작은 ‘카스테라’(사실 정식 명칭은 카스텔라이다)때문이었습니다. 향긋하고 달콤하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카스테라.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고, 냄새는 지독했습니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2019년)은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상업 영화로서도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영화의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영화의 디테일을 살리는데 최고 전문가로 불리는 ‘봉테일’ 봉준호 감독이 영화 곳곳에 복선과 상징과 은유를 심어 놓은 탓에 한 영화를 수 차례 보는 N차 관람까지 유행했습니다. 관객들은 영화를 다시 보면 처음 볼 때 놓쳤던 요소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가 담고 있는 많은 의미들에 대.. 2022.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