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1 치열했던 최후의 격전지 애록고지 이야기 ‘고지전’ 고지전 감독 장훈 출연 신하균(강은표), 고수(김수혁), 이제훈(신일영) 개봉일 2011.07.20. 개봉 1.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요? 1953년 7월 27일 강원도 동부전선 애록고지. 하루에도 몇 번씩 고지의 주인이 바뀌는 처절한 전쟁이 12시간 후면 끝이 납니다. 전우들을 하나하나 떠나보내면서도, 약에 의지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미치광이가 돼 가면서도 처절하게 살아남은 이유는 살아서 고향에 가겠다는 희망이었습니다. 12시간 뒤 휴전협정이 체결되면 지긋지긋한 고지전을 끝내고 죽지 않고 살아서 고향에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 그것 하나만 바라보고 버티고 버텼습니다. 살아남았습니다. 12시간. 이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 시간을 보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그 얼마 안 되는 시간.. 2022.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