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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V 리뷰

우영우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ENA 채널이 만든 예능, 씨름의 여왕

by 한국의 잡학사전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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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여자들의 한 판 승부가 뜬다

모처럼 여성 중심의 예능이 시작됐습니다. 

세바퀴, 라디오스타의 전성호 PD가 만든 여자들의 한판을 담은 씨름 예능입니다. '팀 선발전'을 시작으로 개인별 훈련을 통해 '단체전'과 '내부 리그전'까지 세 차례의 예선을 거쳐 본선 개인 토너먼트까지 보여주며 9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고 합니다. 7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9부작으로 방영됩니다.

출연진으로는 1번 맏언니이자 정신적 지주 최정윤, 2번 KBS 아나운서로 오래 활동하고 최근 프리랜서로 독립한 김경란, 3번 개그우먼 심진화, 4번 가수며 최근 유튜버로 유명한 고은아, 5번 트로트 가수 설하윤, 6번 치어리더로 유명한 박기량, 7번 아이돌 걸그룹 파파야로 데뷔했던 강세정, 8번 9인조 걸그룹 NATURE 멤버 소희, 9번  원더걸스 유빈, 10번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 11번 필라테스 강사로 유명한 양정원, 12번 개그우먼 허안나, 13번 최근 출산 후 방송에 복귀한 자이언트 핑크, 14번 만능 스포테이너 강소연, 15번 최장신이며 개그우먼 연예림, 16번 전직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17번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18번 수퍼모델 출신 방송인 김새롬, 19번 개그우먼 홍윤화, 20번 특전사 출신이며 유튜버로 활동 중인 박은하가 선수로 참여합니다.(번호는 감독과 코치진이 선수들의 사전 정보에 따라 레벨이 낮은 순으로 부여했습니다.)

씨름계의 전설 이만기, 이태현이 감독으로 임태혁, 최정만, 허선행, 노범수가 코치진으로 합류했으며, 전현무가 MC로 맛깔나는 진행을 보여줄 듯합니다.

남성 중심의 축구, 농구, 야구 등 스포츠 예능이 쏟아지는 가운데, 여성 연예인들과 타 종목 국가대표 선수 출신들이 함께하는 씨름 예능이 앞으로 보여줄 즐거운 장면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씨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스포츠입니다. 과거 80, 90년대 많은 시민들이 즐기던 스포츠였습니다. 기존 예능에서는 남성 선수들이 출연해 경기 위주의 예능이었다면, 이번 '씨름의 여왕'은 씨름을 배운 적이 없는 여성들이 출연해 씨름의 기술을 하나씩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라는 점입니다.

체급도 다르고 기존에 했던 운동도 모두 다른 여성 출연진이 모여 보여줄 새로운 예능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현재는 20번 박은하 선수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이기는 가장 확실한 스포츠가 씨름이니 뭔가 재미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실제로 방영된 1회에서 열린 개인전 첫 경기에서 큰 이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7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20시 20분에 ENA 채널에서 방송됩니다.

누가 역전의 여왕의 주인공이 될까

[잡학사전]

씨름이란 샅바를 잡은 두 사람이 힘과 기술을 겨뤄 상대방을 먼저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우리 민족 전통의 민속 놀이자 운동경기입니다. 대한씨름협회에 등록된 기술은 손기술, 다리기술, 발기술, 허리기술, 들기술, 혼합기술 등 55가지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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